'신서유기2' 잘 자란 안재현 하나, 열 예능인 안 부럽다 (종합)

김수현 입력 2016. 5. 6. 23:18 수정 2016. 5. 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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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신서유기2' 안재현이 완벽한 예능인으로 거듭났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2'에서는 중국 청두 여행 마지막 여정이 펼쳐졌다.

이날 '신서유기2' 멤버들은 식사를 놓고 걸음마 사자성어 게임에 나섰다. 사자성어를 앞 두 음절만 들은 뒤 나머지 두 음절을 맞혀야 했고 틀리면 음식 메뉴를 한가지씩 빼야 했다.

'신선한 무식자' 안재현은 역시 빠지지 않았다. 안재현은 제시어에 "네? 뭐라고요?"라며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고, 결국 한 접시 음식을 뺐다. 다시 주어진 기회에서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고 형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안재현은 "춘하추동"에 "춘하신년"이라고 답한 뒤 "쉬운 문제 좀 달라"라고 해 멤버들을 기함하게 했다. 강호동은 "진짜 기죽지 마라. 재미를 만들지 않았냐"라며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안재현에게 "이렇게 할 바에는 책을 보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의 재치 덕에 강호동은 아침 기상 미션에서 승리했다. 나영석PD는 멤버들이 잠에 들기 전에 유성매직을 건네주고는 상대팀의 방에 들어가 자고 있는 멤버들의 얼굴에 유성매직으로 그림을 그려야하는 미션을 전했다.

잠들지 않고 기다리던 안재현은 같은 팀 강호동을 깨워 이수근과 은지원이 잠들어 있는 방으로 가 이수근의 얼굴에 유성 매직펜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성공했다. 미션에 성공한 강호동은 "안재현 만만치 않다"라며 "내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완전히 독사다"라고 감탄했다.

은지원 역시 재현이가 내가 하던 짓을 하더라"며 경계했고 안재현에게 "재현아 이제 연기자 그만하고 예능하라"고 말했다.


안재현과 강호돈은 유람선을 타고 편하게 낙산대불을 감상했다. 안재현은 제작진으로부터 “배에서 할 수 있는 모델포즈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고 양한 포즈를 취해 보였다. 이어 안재현은 "시계 방향으로 발을 옮긴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모델 출신 답게 사진을 찍는 '꿀팁'을 전했다.

안재현은 은지원의 중국 팬들이 준 귤을 먹고는 감탄을 했다. 신맛이 없는 귤을 맛본 안재현은 "감맛이 나는데, 이게 감귤인가?"라고 말해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드래곤볼 라운드에서 안재현은 "외계인이 지구에 '방명록'을 남기고 갔다", "NASA가 달의 뒷면을 공개하지 않았다. 왜라고 생각하냐. 그곳에 외계인이 산다" 등 엉뚱한 대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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