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산들X조선영, 2주 연속 우승 '진심 통했다' (종합)

2016. 5. 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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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산들과 조선영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6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5회에서는 산들, 켄, 조PD, 윤하, 전효성, 육성재가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연의 첫 순서 전효성과 '곱슬머리 기타맨' 김용희는 커플룩을 입고 등장, 이승철의 '소녀시대'로 무대를 꾸몄다. 전효성의 달콤한 목소리로 시작한 무대는 김용희의 강렬한 음색이 더해지며 더욱 매력적인 무대가 됐다. 두 사람의 귀여운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고, 김용희는 샤우팅으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두 사람은 352점을 받았다.

이어 윤하와 '인기폭발 꿀성대' 김태형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선곡했다. 윤하의 깨끗한 목소리와 김태형의 담백한 음색이 어우러지며 깊은 감성을 전달했다. 특히 화음에선 노래의 쓸쓸함이 묻어나왔고, 관객은 두 사람의 무대에 더욱 깊게 빠져들었다. 두 사람은 37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육성재와 '4차원 소녀' 장지선은 김태우의 '사랑비'를 선곡, 사랑스러운 무대를 만들었다. 육성재는 그윽하게 장지선을 쳐다봤지만, 장지선은 자기만의 무대에 푹 빠졌다. 육성재는 그런 장지선이 귀엽다는 듯 웃었다. 무대를 즐기는 두 사람의 순수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415점으로 윤하 팀을 꺾고 1위에 등극했다.

지난주 우승자 산들과 조선영은 god의 '길'을 선곡,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산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조선영의 파워풀한 소리가 합쳐지며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는 듯한 무대가 완성됐다. 두 사람의 진심이 오롯이 전해져 듣는 모두가 감동할 수밖에 없는 무대였다. 두 사람은 43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주 연속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된 켄과 '자연훈남' 최상엽. 두 사람은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무대를 꾸몄다. 최상엽은 독특한 음색으로 담담하게 고독한 감성을 전했고, 켄은 폭발적인 성량으로 무대를 흔들었다. 3주동안 호흡을 맞춘 만큼 두 사람은 하나된 듯한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434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조PD와 '조씨 형제' 조형원. 래퍼 조PD의 노래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 무대가 시작됐다. 조형원은 풍부한 성량으로 안정적인 무대를 선사했고, 조PD의 파워풀한 래핑으로 무대는 더욱 화려해졌다. 관객은 완전히 매료됐다.

최종 우승팀은 2주 연속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산들과 조선영. 하지만 산들은 스케줄 때문에 2주 후에 출연한다고. 이에 다시 보고 싶은 듀엣 팀 2팀을 뽑게 됐다. 관객이 선택한 다시 보고 싶은 듀엣은 조PD 팀과 켄 팀이 선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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