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2방' 김태균, 4번 타자의 면모 되찾아간다

수원=심혜진 기자 2016. 5. 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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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수원=심혜진 기자]
김태균.
김태균.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이 장타 2방을 때려내며 살아나는 모습이다.

김태균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kt에 3-10로 패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태균은 타율 0.276, 1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6경기에서는 단 2안타만을 때려냈고, 삼진은 6개나 당했다. 특히 장타율은 0.357까지 떨어지며 김태균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양새를 보였다. 타율은 0.287로 소폭 상승했다. 더욱 긍정적인 것은 이날 때린 2개의 안타가 모두 장타였다는 점이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선발 마리몬의 4구째 공을 공략해 좌측 담장 상단 철망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홈런성 타구였지만 아쉽게 담장의 상단 부분을 맞고 2루타가 됐다.

팀이 1-6으로 뒤진 6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타석 연속 출루다.

8회초 경기는 1-10으로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김태균은 포기하지 않고 안타를 추가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김태균은 바뀐 투수 홍성무의 5구를 공략해 2루타를 때려냈다. 4회 때 때린 2루타가 좌측 방향이었다면 이번에는 밀어쳐 우측 방향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후 김태균은 송광민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김태균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팀이 대패를 당하긴 했으나 장타 2방을 때려내며 살아난 김태균의 방망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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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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