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당당한 알츠하이머 고백으로 반전 기회 잡았다 [종합] 

입력 2016. 5. 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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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이성민이 자신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희망 슈퍼 살인사건 재심에 대한 여론을 반전시킬 기회를 잡았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는 박태석(이성민 분)이 알츠하이머를 당당하게 고백하고 이승호(여회현 분)은 경찰에 자신이 동호를 죽였다고 자수하며 스스로 진실을 밝혔다. 

박태석은 15년전 발생했던 희망슈퍼 살인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그렇지만  신영진이 희망슈퍼 살인 사건의 진범이었다.  박태석은 강현욱(신재하 분)의 의료기록을 확보하며 강현욱이 사고 당시 운전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정진과 봉선화 모두 태선 로펌을 그만두고 박태석과 함께 독립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태석이 이찬무에게 강현욱의 죽음과 관련한 진실을 밝히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박태석은 이찬무를 찾아갔다. 박태석은 "강현욱은 누군가의 아들입니다"라며 "당신의 아들을 위해서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을 무참히 죽였다. 끝까지 덮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찬무는 "박변을 이 자리까지 올라오게 만든 것은 바로 나다. 복수심에 불타서 이성을 잃은 것 같다"고 항변했다. 박태석은 "복수는 이미 끝났어. 아들을 위해서 저지른 추악한 잘못 때문에 승호는 평생 빠져나올 수 없는 감옥에 갇혔다. 내가 어떻게 진실을 증명하는지 지켜봐"라고 말한 뒤에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박태석을 방해하는 세력의 움직임이 본격화 됐다. 증권가 지라시를 통해 박태석이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유포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박태석은 "언젠가 터질일이 터진 것이다"라며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상처받는 일이 생길까봐 그게 마음에 걸린다"라고 가족들을 걱정했다. 

정진과 박태석은 권명수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조사를 착착 진행해갔다. 정진은 희망슈퍼 살인사건의 진범인 신영진이 야구방망이를 이용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추리했다. 그리고 박태석은 강현욱 살인 사건의 진실이 담긴 USB를 신영진이 입수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 사실을 이용할 계획을 세웠다. 

박태석은 자신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사실을 지지해주고 이해해주는 가족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장모인 장미림(박준금 분)을 비롯해서 아내와 아들까지도 모두 상처받지 않고 견딜 수 있다고 박태석에게 힘을 줬다. 

박태석은 생방송에서 자신의 알츠하이머를 당당하게 고백했다. 박태석은 희망슈퍼 살인 사건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권명수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감동을 선사했다./pps2014@osen.co.kr

[사진] '기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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