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열쇠, 비밀번호 대신 '셀카'로 보안인증

이주훈 입력 2016. 5. 6. 21:10 수정 2016. 5. 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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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온라인 결제할 때 필요한 비밀번호는 유출되기도 쉽고 자꾸 잊어버려서 문제인데요.

마스터카드사가 비밀번호 대신에 얼굴을 이용한 보안인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꼭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셀프카메라 촬영은 더 이상 낯선 장면이 아닙니다.

신용카드회사인 마스터카드사는 스마트폰 셀프카메라와 안면인식 기술을 접합해 새로운 보안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밀번호 유출 같은 온라인 해킹사고가 매년 30%씩 증가하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아자이 발라/마스터카드 보안담당]
"새로운 기술은 매우 보안이 강력합니다. 또 고객들의 생활습관과도 잘 어울립니다."

비밀번호 대신 스마트폰의 셀프카메라를 찍어 인증절차를 밟습니다.

등록해둔 얼굴 사진과 비교해 보안시스템을 통과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입니다.

카드 보안팀은 셀프카메라 인증방식이 비밀번호 입력방식보다 훨씬 편리할 뿐 아니라 보안성도 80% 이상 우수하다고 밝혔습니다.

혈관의 모양, 심장의 고유 박동수까지 이용한 바이오 보안시스템도 민간사업분야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앨런 브릴/보안전문가]
"얼굴과 지문, 홍채와 혈관 등은 위조가 매우 어렵습니다."

바이오 보안의 경우 비밀번호와 달리 잊어버릴 염려가 없다는 점 또한 큰 장점입니다.

아마존과 구글, 애플 같은 대기업들도 관심을 보이면서 내년까지는 10억 명 정도가 바이오 보안시스템을 이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이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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