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수 84개, 윤성환 왜 8회 교체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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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6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7이닝 10피안타, 4실점했다. 투구수는 84개에 불과했다.
1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박재상의 유격수 땅볼 때 이명기가 홈을 밟았다.
2회에도 위기였다. 1사 이후 이재원과 김강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최정민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성현을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4회에는 삼성의 호수비가 빛났다. 정의윤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정권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정의윤이 2루 베이스를 밟고 3루로 내달렸다. 타구 자체가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느린 정의윤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베이스 러닝이었다. 하지만, 우익수 배영섭의 빨랫줄같은 송구가 노바운드로 3루에 정확히 도달했다. 결국 간발의 차이로 아웃. 결국 무사 1, 3루의 찬스가 1사 1루로 변했다.
이후 이재원의 강한 타구를 3루수 조동찬이 그대로 잡아내며 병살타 처리했다.
하지만 5회 김강민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한 뒤 김성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 7회에도 김강민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실점은 4점으로 기록됐다.
84개의 공을 던지면서 7회까지 10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안타를 맞았다. 약간 아쉬웠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지난 한화전에서 19점을 몰아낸 SK 타자들의 타격감도 매우 좋은 '불운'도 있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8회 김동호를 내세웠다. 투구수에는 여유가 있었지만, 7회 3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구위가 떨어진 부분을 주목했다. 윤성환의 패스트볼은 그리 빠르지 않다. 구속은 140㎞를 넘지 않는다.
하지만 공 끝 자체가 매우 좋고, 좌우 코너워크가 뛰어나다. 때문에 상대 타자들은 구속보다 체감 스피드가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한다. 스트라이크를 잡는 커맨드가 훌륭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로워 한다.
하지만, 공 끝의 위력이 무뎌지면, 피안타 허용률은 그만큼 늘어난다. 실제 7회 윤성환은 김강민의 홈런을 포함, 3개의 안타를 맞았다. 결국 윤성환은 3-4로 뒤진 상태에서 8회, 교체됐다. 대구=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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