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난조' 이준형, 3이닝 8피안타 7실점 강판

2016. 5. 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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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LG 트윈스 이준형(23)이 한 순간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준형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준형은 1회 선두타자 김준완에 우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었다. 이후 나성범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1회를 마무리 했다. 

2회 역시 선두타자 테임즈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호준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박석민과 이종욱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2회를 마무리 지었다. 

3회에도 이준형은 선두타자 손시헌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태군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솎아냈다. 이후 이준형을 삼진 처리해 3회를 마무리 지었다.

2-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4회의 고비를 이준형은 넘지 못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와 후속 나성범에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에 몰렸다. 그리고 테임즈에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2실점 째를 내줬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이호준에 좌전 적시타까지 내줘 2-3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폭투를 범해 무사 2루를 만들어 준 뒤 박석민에 볼넷, 그리고 이종욱에 중전 안타까지 허용해 무사 만루에 몰렸다. 결국 손시헌에 스트레이트 볼넷까지 내줘 밀어내기로 추가 실점했다.

결국 무사 만루에서 좌완 최성훈에 공을 넘기고 강판됐다. 최성훈은 무사 만루에서 첫 타자 김태군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이준형의 실점을 늘렸다. 

이후 최성훈은 김준완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민우에 2타점 적시타를 내줘 이준형의 책임주자는 모두 홈을 밟았다. 이준형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LG는 4회말이 종료되지 않은 현재, 2-7로 뒤져 있다.

[사진] 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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