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4천명 삼계탕 파티'..중마이 총재 "삼계탕 홍보할 것"
"한국 창의성이 기업문화와 일맥상통"…중마이 2차 관광단 4천명도 9일 입국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6일 오후 6시 비가 내리는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중국인 관광객(유커) 4천명이 모였다.
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 직원 4천명은 달빛광장에서 삼계탕 파티와 태양의 후예 OST 미니 콘서트 등을 즐긴다.
삼계탕 파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한 리다빙 중마이 그룹 총재는 "이번 한국 여행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서울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만찬이 기네스 기록에 오르지는 못하지만, 기업계의 큰 이벤트"라며 "중국에서 삼계탕을 홍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 5번 왔는데 올 때마다 삼계탕을 먹었다"며 "중마이와 함께 삼계탕을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상품을 중국에 소개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관광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개인적으로 한국과 한식을 좋아한다"며 "2013년 제주도를 크루즈로 여행했고 굉장히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창의성이 중마이 기업문화와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서울시가 열정적으로 중마이 그룹을 초대해주고 지원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간의 한국 여행에서 청와대 인근, 서울 시청 등을 방문했다며 한국인들의 서비스 정신에 감동했다고도 밝혔다.
리 총재는 "중마이 그룹은 총 임직원 300만명의 중국 제1의 건강산업 기업"이라며 "한국 정부가 우리 그룹을 VIP로 대접해 장소를 제공하고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이어 중마이 직원 4천명이 9일 추가로 한국을 방문한다. 2차 관광단도 달빛광장에서 10일 삼계탕 파티를 벌일 예정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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