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트와이스, 눈물의 1위..젝키 '커플' 차트 역주행 (종합)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후 첫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는 정은지의 '하늘바라기'와 트와이스의 'CHEER UP'이 1위 후보에 올랐다.
1위는 트와이스였다. 트와이스는 컴백 직후 주요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트와이스 돌풍'을 이어나갔다. 1위 발표 전 대기실 인터뷰에서 트와이스와 정은지는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며 선후배간에 훈훈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트와이스는 1위 공약으로 'CHEER UP' 뮤직비디오에 쓰였던 요술봉을 들고 무대를 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공약 실천에도 나섰다.
지효는 "JYP 식구들 너무 감사드린다. 고생하는 스탭들, 매니저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팬들을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멤버들은 눈물을 보였다.
MC 박보검과 아이린이 호흡을 맞춘 지 1주년이 되는 이번 '뮤직뱅크'에는 스테파니와 크러쉬가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스테파니는 팝 발라드로 컴백, 180도 달라진 이미지로 무대에 섰고, 크러쉬는 보다 짙어진 뮤지션으로서의 감성을 뽐냈다. 반면 우주소녀는 '모모모' 굿바이 무대로 팬들과 잠시 아쉬운 작별을 했다.
'대세' 남아이돌 세븐틴은 '예쁘다'로 단숨에 3위에 진입했고, 러블리즈도 신곡 'Destiny'로 8위로 진입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차트 중 눈에 띈 것은 젝스키스의 '커플'이다. 1998년 발표된 곡이 14위에 랭크됐다. MBC '무한도전'에서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무대를 선보이며 덩달아 예상치 못한 '역주행'으로 순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이 소식에 반가워하면서도 자신의 SNS에서 '뮤직뱅크'가 아닌 '가요톱텐'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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