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데이] 김현수, '볼티모어 촙(Baltimore chop)'을 아시나요(오디오)

조호형 기자 입력 2016. 5. 6. 17:19 수정 2016. 5. 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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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 현지 전화 연결

▶ 다음은 스포티비뉴스 문상열 미국 특파원과 전화 인터뷰한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MLB 투데이] 오디오 파일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조호형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볼티모어 촙(Baltimore chop)'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6일(이하 한국 시간) 홈 갬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 승부처인 10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김현수는 양키스의 세 번째 투수 조니 바베이토와 상대해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를 강하게 때렸다. 홈 플레이트를 튀긴 타구는 2루 방향으로 높이 떴고 수비 시프트를 한 양키스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어스가 잡으려 했지만 내야안타가 됐다. '볼티모어 촙'은 타구가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높이 튀는 것을 말한다. 김현수는 '볼티모어 촙'으로 1루에 나간 뒤 조너선 스쿱의 중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양키스는 좌완 마무리 앤드류 밀러를 급하게 투입했지만 볼티모어 지명타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현수는 대주자로 교체돼 결승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1-0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수는 1볼넷과 함께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이 0.600에서 0.556(18타수 1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 6일 양키스전에서 10회말 '볼티모어 촙'으로 팀 승리를 이끈 김현수 ⓒ Gettyimages

류현진(LA 다저스)이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향해 재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타자를 타석에 세워 두고 피칭을 하는 이른바, '라이브 피칭'을 했다. 다저스는 원정길에 올라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코치진은 자리에 없었다. 다저스는 구단 트위터에 "류현진은 재활 훈련의 하나로 다저스타디움에서 공을 던졌다. 이곳에는 휴식이 없다"고 알렸다. 다저스는 또, 류현진이 피칭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3차례 불펜 피칭을 한 류현진은 앞으로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하거나 재활의 다음 단계인 연습 경기에 나서서 실전 감각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5일 데뷔 첫 연타석 홈런으로 팀 역전승을 이끈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 첫 경기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휴스턴의 우완 루키 크리스 데벤스키(1패 평균자책점 1.45)가 나오자 플래툰으로 좌타자 애덤 린드가 6번 1루수로 기용되면서 이대호는 볼 수 없었다. 오랜만에 연타석 홈런으로 타격감에 불을 붙인 이대호에게는 한마디로 찬물을 끼얹는 라인업 제외다. 시애틀의 스콧 서비스 감독이 개막 전 "1루수 포지션에는 플래툰 시스템을 운용하겠다"고 밝힌 터라 시비를 걸 수도 없다. 이대호는 대타를 포함해 15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장타율은 0.656다.

[오디오 편집] 스포티비뉴스 ⓒ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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