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륙의 별' 이장수, 창춘서 다시 지휘봉 잡는다

류청 2016. 5. 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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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수 감독 창춘야타이 통해 슈퍼리그 무대 복귀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중국 슈퍼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모두 차지했던 이장수 감독이 창춘야타이 지휘봉을 잡는다.

중국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장수 감독이 창춘과 계약한다. 논의는 거의 끝났고, 계약서 사인만 남겨뒀다. 계약 기간은 2년 7개월"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현재 창춘에 머물고 있다.

창춘은 올 시즌 7라운드 현재 최하위다. 2무 5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창춘 구단은 지난 주 중에 슬로베니아 출신인 슬라비사 스토야노비치를 경질했다. 창춘은 후임을 물색하다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이 감독에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 승낙을 받아냈다.

이 감독은 고심 끝에 창춘을 선택했다. 그는 계약기간 2년 7개월을 제시하며 장기적으로 팀 체질을 개선해 달라는 구단주의 부탁에 결단을 내렸다. 이 감독은 슈퍼리그와 K리그 몇 팀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었다.

이 감독은 지난 2014년 청두(2부 리그)와 이별한 뒤 2년 만에 다시 현장에 복귀한다. 이 감독은 충칭, 칭다오, 베이징궈안, 광저우헝다에서 슈퍼리그 우승(1회), FA컵 우승(2회) 등의 성적을 냈다. 중국팬들은 좋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은 낸 이장수에 '충칭의 별', '대륙의 별'이라는 별칭을 선사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여전히 외국인 감독 중에 가장 많이 이름이 검색되는 이다.

창춘은 오는 8일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부덕과 대결한다. 이 감독은 이 경기에서는 벤치에 앉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다음 주말 벌어지는 산둥루넝과의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확률이 높다.

한편 이 감독의 창춘 부임으로 슈퍼리그 한국인 감독은 총 4명으로 늘었다. 현재 충칭리판의 장외룡, 항저우뤼청의 홍명보, 연변의 박태하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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