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델라 호야와 골프 친 적도 없다"
2016. 5. 6. 08:24
골프칠 때 속였다는 주장에 반박
골프칠 때 속였다는 주장에 반박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골프칠 때 속임수를 썼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프로복싱 세계 타이틀 6체급을 석권한 오스카 델라 호야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트럼프와 2년 전 골프를 같이 쳤다"며 "그는 볼이 물에 빠지자 바지 주머니에서 다른 불을 꺼내 치는 등 속임수를 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6일(한국시간) AP통신에 "골프를 칠 때 속임수를 쓰지 않았을 뿐 아니라 델라 호야와 단 한 라운드도 골프를 같이 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내 아들이 델라 호야의 거짓말에 응수하지 말라고 했지만 골프는 명예의 게임이기 때문에 (명예를 지키기 위해) 나 자신을 변호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델라 호야가 자기 경기의 입장권을 팔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델라 호야는 이번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아미르 칸과 카넬로 알바레스 경기의 프로모터를 맡았다.
트럼프는 "델라 호야가 내게 전화를 했지만, 사과는 없었다"며 "그는 내게 티켓을 사 달라고 요청했지만 나는 거부했다"고 말했다.
cty@yna.co.kr
- ☞ 박나래가 밝힌 '나래바' 폐업 위기 이유는…
- ☞ "비만, 전염될 수도" 장내 세균 공기 중 이동 가능
- ☞ "명품 샀어요" 잘못 입금된 40억원 삼킨 여성 체포
- ☞ '배 나온 軍간부' 진급심사 때 감점 받는다
- ☞ 이란, '아라비아 만' 표기 미 의회에 항의…"페르시아 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테이저건 맞고 검거된 50대 살인미수 용의자 숨져(종합) | 연합뉴스
- 여성동료에 "남자친구와 피임 조심해" 징계 대상 되나 | 연합뉴스
- 여자친구 집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40대 남성 구속영장 | 연합뉴스
- 입 연 클린스만 "이강인이 손흥민에 무례한 말"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 연합뉴스
- '충돌 논란' 쇼트트랙 박지원 "황대헌, 진심어린 사과했다" | 연합뉴스
-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7년간 열애 중 | 연합뉴스
- 세계스카우트연맹 "새만금 잼버리 파행, 과도한 정부 개입 탓"(종합) | 연합뉴스
- "옆손님 대화가 이상한데?"…7천만원 피해 막은 20대의 '기지' | 연합뉴스
- 플라톤 무덤 위치 AI로 2천년전 파피루스에서 찾아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