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조혜련 "딸 윤아, 명문고 진학후 열등감에 눈물"

뉴스엔 2016. 5. 6.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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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조혜련이 딸 걱정에 울컥했다.

5월 5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이 딸 윤아를 한달여 만에 만났다.

윤아는 고등학교 진학 후 기숙사 생활을 해 가족들을 자주 볼 수 없었다. 조혜련은 "상위권 아이들이 모여 경쟁하다 보니까 압박감에 스스로 놀란거다.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딸을 걱정했다.

윤아는 정해진 시간에만 취침이 가능한데다 오전 6시에 일어나 운동장에 나가 운동을 하는 등 타이트한 교칙 아래 힘들어 하고 있었다.

윤아는 "어떤 면에서는 재미있다. 수업은 공부하는거 좋아하니까 재미있다"며 "(교칙이)조금만 느슨했으면 좋겠는데 그런게 용인이 안 된다. 좋은 점은 밤에 방에 들어가면 아무 생각없이 쓰러져 잘 수 있다"고 말해 엄마 조혜련을 안타깝게 했다.

윤아는 "대학을 잘 못갈까봐 걱정된다. 그거에 중점을 둔다면 아예 일반고 가서 하는게 맞을 수도 있다. 난 이 학교에서 하는 방식은 좋은데 그게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윤아는 너무 토할 것 같아서 화장실에 갔다 그대로 눈물이 나 운 적도 있다고. 조혜련은 "중학교 때 전교 1,2등을 했는데 그런 애들만 있으니까 압박감이..화장실 문 잠그고 숨어서 공부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아는 "열등감이 많이 들었다. 공부를 잘 하면 다른 걸 못해야 하는데 모든걸 잘하는 애들이 많으니까 난 잘난게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조혜련은 "네가 힘들다면 그만두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부모는 그렇게 쉽게 결정을 내릴 수가 없다. 우주도 나에게 축구를 그만두겠다고 했는데 인생이 장난이 아니다며 제지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로서 고민을 많이 한다. 내 핏줄이고 내가 낳은 아이들이다. 나에게 불만이 많은 시절이 있지만 감사한건 너희가 아직 성년이 되지 않았고 나와 호흡한다. 니가 서울대를 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하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 저건 아닌 것 같아'에 쉽게 따라줄 수 없다"고 엄마로서의 속내를 밝혔다.

윤아가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나름대로 항상 현명한 쪽으로 하려고 했다. 그게 다 의미 없는 것 같았다"며 울먹이자 조혜련은 "그래서 사춘기인거다. 어른이 되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갈등하고 결정하고 고민하는거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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