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엄마가 뭐길래' 안정환, 어쩌다 소파 지박령 됐을까 '아빠는 외로워'

뉴스엔 2016. 5. 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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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반지의 제왕'은 어쩌다 소파 지박령이 됐을까.

5월 5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안정환 이혜원 가족이 새롭게 합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과거 '아빠어디가'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족이지만 아빠와 아들 리환의 여행에 집중됐던 '아빠어디가'에 비해 '엄마가 뭐길래'는 이 가족의 평소 모습을 보다 가감없이 엿볼 수 있었다.

안정환은 상당히 많은 일들을 아내 이혜원에 의존하고 있었다.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증을 찾아오는 일조차 이혜원에게 부탁했다. 이혜원은 "내 잘못이다. 운동할 때 아무것도 안 시켰다. 쉬게 내버려 뒀다. 운동 한다 뭐 한다 시간 안 맞으니까 동사무소나 은행일 다 내가 했고 습관이 된거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아들 리환에게 "엄마 같은 여자 만나면 피곤하다"고 말해 이혜원의 눈총을 받았지만 텅 빈 장식장에 제일 아끼는 걸 갖다 넣으라는 이혜원의 말에 "그럼 네가 들어가야 하는데?"라고 능글맞은 애정 표현도 잊지 않았다.

그중 단연 눈길을 끄는건 안정환의 포지션. 안정환은 '소파 지박령' 마냥 소파를 떠나지 않았다. 이혜원은 "소파 그 부분만 푹 꺼져있다"고 말했다. 리환은 아빠가 집에서 하는 일은 자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

안정환은 소파에서, 다른 가족들은 식탁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어느 순간 안정환은 빈식탁을 보며 이야기 하고 있었다. 안정환은 주방에서 화기애애한 가족들의 말에 "우리집 식구들은 안 들리나봐"라고 독백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 출연진은 "불쌍하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투명인간이 된 듯 가족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는 안정환의 모습에 이혜원조차 "난 저정도인지 몰랐다"며 당황했다. 안정환은 "벽에다 얘기하는거냐"며 자연스럽게 다시 소파로 향했다.

안정환은 "내가 부르면 대답 안할 때가 있다. 혼낼까봐 안하는 것 같다. 내가 잔소리를 한다. 예전보다 스킨십도 없어진다. 섭섭하지만 기분이 좋기도 한다. 아이들이 크고 있다는게 증명되는거다"고 무덤덤하게 말했다.

이혜원은 "(남편이) 쉬는걸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됐다. 결국 외로운거다. 본인이 알아야 한다. 평상시에 잘했어야 되는거다"고 말했다.

운동선수 시절 집에서는 무조건 쉴 수 있도록 배려 받았던 안정환이 은퇴 후 소파 지박령이 돼 외로워진 것인지, 가족들이 이야기를 듣지 않아 소파로 가게 된 것인지 전후 관계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외로운 아빠 안정환이 '엄마가 뭐길래'를 통해 소파에서 벗어나고 가족들이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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