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이다" 박병호, MLB 타자 25위 선정

2016. 5. 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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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초반 뜨거운 홈런포를 선보이고 있는 박병호(30. 미네소타)가 미 컬럼니스트가 뽑은 현 시점 최고 타자 25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컬럼니스트인 윌 레이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온 어스’에 5월 초 현 시점까지의 올 시즌 최고 타자 25명을 분석했다. 이 분석에서 박병호는 25위에 이름을 올려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실감하게 했다.

레이치는 박병호에 대해 “선구안은 약간의 논란이 있다. 하지만 힘은 명백히도 그렇지 않다”라면서 박병호의 힘에 대해 놀라움을 드러냈다. 레이치는 “박병호는 이번 랭킹에 포함된 25명 중 가장 적은 타석을 소화 중이다. 하지만 짐작컨대 이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박병호가 앞으로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많은 타석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레이치는 “박병호는 지금보다 시즌 막판에는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MLB에 적응할 수록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레이치는 “그는 현재 환상적이다. 그가 시즌 마지막에도 25위 안에 이름을 올릴까? 그렇다”라고 단언하며 박병호의 성공적 시즌을 장담했다.

전반적인 성적에서 미네소타 야수 중 최고 성적을 내고 있는 조 마우어가 이번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7개의 홈런을 때린 박병호의 인상이 매우 강렬했음을 시사한다. 박병호는 5일까지 올 시즌 23경기에 나가 타율 2할5푼3리, 출루율 3할2푼6리, 장타율 0.595, 7홈런, 12타점의 괴력을 선보이고 있다. 홈런은 팀 내 1위, 아메리칸리그 신인 중 1위다.

한편 철저히 현재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하는 이 랭킹에서 빅터 마르티네스(디트로이트)가 1위에 올랐으며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알레디미스 디아즈(세인트루이스), 조시 도날드슨(토론토), 덱스터 파울러(시카고 컵스)가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선수 소속팀의 그 외 선수로는 마크 트럼보(볼티모어, 11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13위), 로빈슨 카노(시애틀, 20위)가 포함됐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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