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폭력행위' 펠라이니-후트,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정지훈 기자 입력 2016. 5. 6. 00:00 수정 2016. 5. 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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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영국축구협회(FA)가 경기 중 쌍방 폭력을 행사한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로베르트 후트(레스터 시티)에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영국축구협회(FA)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라이니와 후트 모두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이 징계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두 선수의 폭력 행위를 당시 심판은 보지 못했지만 비디오에 포착됐고, 결국 기소와 함께 징계가 결정됐다"며 공식 발표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지난 2일 맨유와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1-1무승부)에서 전반에 두 선수가 충돌했다. 문전에서 후트가 펠라이니의 머리를 잡아당겼고, 펠리이니는 특기인 팔꿈치로 후트를 가격하며 맞섰다. 주심이 못 보고 지나쳤지만, 현지 영상과 언론 보도를 통해 사후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고, FA는 기소를 결정했다.

이후 후트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다소 과도하다는 주장을 했지만 징계위원회는 후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징계가 확정됐다.

징계 결과에 따라 펠라이니와 후트는 남은 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후트는 남은 리그 두 경기와 다음 시즌 리그 첫 경기에 출전할 수 없고, 펠라이니는 맨유의 남은 리그 3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결승전은 징계가 끝나는 시점이기에 출전이 가능하다.

한편, 펠라이니는 상습적으로 팔꿈치를 사용해 구설수에 올랐다.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리버풀 엠레 찬, 2차전에서는 피르미누를 팔꿈치로 가격해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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