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고위관리 등 6명 탑승 헬기 실종"

(쿠알라룸푸르 AFP·신화=연합뉴스) 말레이시아 고위 관리를 태운 헬기가 5일(현지시간) 보르네오 섬에 있는 사라왁주에서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사라왁주의 주도 쿠칭에서 말레이시아 주요 인사 등이 탄 헬기 한 대가 이륙하고 나서 통신이 끊겼다.

민간항공부는 헬기 실종 지역에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현장에 구조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에는 차관과 국회의원 등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스타' 매체 웹사이트는 "플랜테이션 산업·상품부 차관과 의원 1명이 탑승자 중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 목적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말레이시아 정치인들이 총선을 앞두고 사라왁주 선거 캠페인에 주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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