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영상)나광남 심판위원 "양의지가 발로 막고 태그를 했다"

신원철 기자 2016. 5. 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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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연장 10회 8-7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사 3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3루수 땅볼에 3루 주자 채은성이 홈으로 달려들었고,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타이밍은 명백히 아웃이었다. 두산 벤치에서는 곧바로 합의 판정을 요청했으나 결론은 그대로 세이프. LG 선수들이 끝내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나광남 심판위원은 "홈 충돌 규정에 의한 세이프 판정이다. 양의지가 오른발로 주자의 진로를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공을 잡은 상태라고 해도 홈 플레이트를 막아선 안된다. 양의지는 막고 나서 태그를 했다"고 설명했다.

신설 규칙 7.13(b)는 "포수는 자신이 공을 갖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득점을 시도하는 주자의 주로를 막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포수가 송구를 받으려는 정당한 시도 과정(예를 들어, 홈 방면 송구의 방향·궤도·바운드에 대한 반응으로, 또는 투수나 내야 안쪽으로 들어온 내야수가 던진 송구에 대한 반응으로)에서 주자의 주로를 막게 되는 경우는 본 규칙 위반으로 간주되지 아니한다"고 정했다.

먼저 양의지는 송구를 잡기 위해 주자의 경로로 이동했다. 그러나 그 뒤, 공을 잡은 뒤 오른발로 홈 플레이트를 가린 것이 문제가 됐다. 신설 홈 플레이트 충돌 규정은 (주)에 "포수는 슬라이딩을 시도하는 주자를 태그할 때 불필요한 강제 접촉을 피하기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양의지의 오른발이 '불필요한 강제 접촉'이었다는 심판진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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