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참화 희생양 된다"..평택 관공서에 괴문서

2016. 5.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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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지 크기로 200여장 뿌려져..발신인·발신지 허위 표기

A4용지 크기로 200여장 뿌려져…발신인·발신지 허위 표기

(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평택시내 관공서에 핵전쟁 위기가 닥쳤다는 내용이 담긴 괴문서 수백장이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평택시청 및 읍·면·동사무소에 '긴급호소문'이라는 제목이 달린 A4용지 크기의 괴문서 200여장이 우편 발송됐다.

문서에는 "하루라도 빨리 전쟁과 침략의 전초기지, 핵참화의 희생양이 될 평택땅을 떠나달라"며 "박근혜 패당과 미제국주의자들은 최대 규모 연합전쟁연습을 통해 노골적 침략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발신인으로 표기된 '전국생명존중실천 평택위원회'는 존재하지 않는 단체로, 발신지로 적혀있는 주소는 평택시내의 한 백화점인 것으로 각각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괴문서를 모두 수거했으며, 진짜 발신인이 누구인지 조사하고 있다"며 "이 문서를 대북 전단으로 볼 수 있는지 법률적 검토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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