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번, '이적설' 마레즈에게 조언.."레스터에서 더 빛나"

박대성 2016. 5. 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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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아르연 로번(32, 바이에른 뮌헨)이 리야드 마레즈(25, 레스터 시티)에게 조언했다.

마레즈는 이번 시즌 ‘레스터 돌풍’의 주역이다. 매 경기 재치 있는 플레이로 레스터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스터는 마레즈의 활약에 힘입어 클럽 창단 132년 만에 1부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뛰어난 활약상은 로번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번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매치 오브 더 데이’를 통해 “내가 보고 들은 것보다 더 환상적인 선수다. 재능이 정말 출중한 선수다. 그러나 뛰어난 활약상이 유일한 단점”이라고 말했다.

마레즈를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로번은 “올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레스터에서 활약할 때가 가장 인상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마레즈가 레스터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한 바 있다.

조언을 끝낸 로번은 레스터의 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로번은 “시즌전에 물어봤다면 우승 후보로 언급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레스터를 지켜본 결과 그들은 강한 팀이었다”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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