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천진난만 풍경

손형안 기자 2016. 5. 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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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4번째 어린이날인 오늘(5일)은 날씨도 화창해서 아이들이 뛰놀기에는 더없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고요, 엄마, 아빠 손잡고 야외로 나온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손형안 기자가 하늘에서 그 풍경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놀이동산에 이른 아침부터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모여 듭니다.

긴 기다림에 지칠 법도 하지만 아이들 표정은 마냥 밝습니다.

공연을 보고, 놀이기구도 타면서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형형색색 꽃들이 가득한 수목원.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갖가지 포즈로 추억 남기기에 한창입니다.

아름드리나무 아래서 먹는 나들이 도시락은  꿀맛이 따로 없습니다.

서울대공원엔 평소보다 2배나 많은 4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동화 같은 광경에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시지 않습니다.

[정아빈/ 경기도 의정부시 : 엄마 아빠하고 바이킹도 타고 총싸움도 하고 정말 재밌었어요.]

이것 저것 챙기느라 엄마 아빠들은 눈코 뜰 새 없지만, 행복해하는 아이 모습에 힘든 줄 모릅니다.

[한연정/서울 구로구: 아기 볼 것도 너무 많고, 조금 힘들긴 하지만 아이가 좋아해서 무척 행복합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엔 어린이날 기념 대형 만화캐릭터 풍선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년에 한 번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날.

사교육에 찌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린 하루였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설치환·김승태, 헬기조종 : 민병호,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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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안 기자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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