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오빠 변신 기대'.. '상남자' 고수 vs '로맨틱' 남궁민

조혜련 2016. 5. 5. 16: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오빠들이 달라졌다. 첫 사극에 도전한 ‘옥중화’ 고수와 악(惡)을 벗은 ‘미녀 공심이’ 남궁민이 변화가 시청자에 설렘을 안긴다.

고수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최완규 극본, 이병훈 최정규 연출) 2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극중 윤태원으로 분한 그는 능글능글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미스터리 한 모습까지 보여 관심을 높였다.

윤태원은 어린 옥녀(정다빈)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전옥서에서 옥녀에게 도움 아닌 도움을 청했다. 옥녀의 도움으로 방을 바꾼 그는 강만보의 수하들을 제압하고, 그에게 아부해 패거리의 이인자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윤태원은 야심한 밤 모두가 잠든 틈을 타 강만보를 암살하고 유유히 전옥서를 떠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수의 작품에서 본 적 없는 고수의 능글능글한 모습은 여성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남성미가 가득한 모습으로 화려한 액션까지 소화했다. 첫 사극에서 ‘역시 고비드’라는 감탄사를 절로 내뱉게 할 만큼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캐릭터로 기대를 한껏 모았다.

반면 남궁민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에 이어 ‘리멤버-아들의 전쟁’까지 소름 돋는 악역으로 ‘악역 끝판왕’으로 불렸던 남궁민. 하지만 오는 14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에서 남궁민은 확 달라진다.

남궁민은 남들보다 수십 배 뛰어난 동체 시력과 깡까지 지닌 남자 안단태로 분한다. 동체 시력 덕분에 아무리 빠른 주먹일지라도 신속히 피할 수 있다. 타고난 깡 덕분에 상대방의 날렵한 발차기 속에도 특유의 여유로움과 자연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인물.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라는 설명만큼 첫 화부터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달콤남’으로 변화를 선언한 남궁민.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로 못난이 취준생 공심(민아 분)과 펼칠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기대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SBS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