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이민호, 글로벌 스타를 향한 질주

입력 2016. 5. 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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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큰 키에 조각처럼 잘 다듬어진 외모,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배우 이민호는 대표적인 한류 스타 중 한 명이다. 그런 그가 데뷔시절부터 소속돼온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MYM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다. 이제는 전 소속사가 된 스타하우스의 장영훈 대표와 유포리아서울 이윤정 대표가 공동 대표 체제로 설립한 신생 회사다. 전 대표의 관리를 받는다는 점에서 완벽하게 독립한 것은 아니지만 새 회사에서 호기롭게 활동을 하게 된 만큼 그들이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MYM 측은 4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이민호의 행보에 대해 밝혔다. 그가 한류스타의 대표 주자로서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도록 전문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겠다고 설명했다.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도 활동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이민호의 매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개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생 회사지만 이민호와 함께 전례 없는 시너지 효과를 발산하겠다며 벌써부터 단단한 각오를 드러냈다.

스타와 매니지먼트가 이제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선도적인 문화 생산자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한 가지 영역에만 집중하던 매니지먼트사들은 배우를 관리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유통시키고, 프로모션하는 대기업의 구도를 띠게 된 것이다.

한류의 영향력이 커진다는 것은 그만큼 한류스타의 힘이 세졌다는 말이고, 이는 이민호를 사랑하고 그가 출연하는 작품과 그에 관련된 상품에 투자를 할 해외 팬들이 늘어났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이민호를 소위 ‘한류 스타’로 만들어 놓은 작품이다. 국내에서 시청률뿐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성공적인 결과를 냈는데 이에 일본에 역수출됐고, 중국 대만 필리핀 등 해외에 연이어 수출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그가 오랜 기간 몸 담아온 스타하우스에서 떠나기로 결심하기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터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해외 활동을 위해 종합적인 관리를 받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했을 걸로 보인다.

MYM 측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문화기업으로서 함께 만들고,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생산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리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류스타 이민호를 ‘글로벌 스타’로 올려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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