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당대회 하루 앞둔 靑, 비상근무체제 유지..北동향 주시

윤태형 기자 2016. 5. 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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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연휴 첫날 불구 北도발 가능성 대비
청와대. © News1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36년 만에 열리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를 앞두고 제5차 핵실험 위협 등 안보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당대회 개최 하루 전날인 5일 '어린이날' 휴일임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7차 당대회를 앞두고)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대로 북한의 도발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란 국빈방문에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7차 당대회를 앞두고 추가 핵실험을 준비해왔는데 지금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기습적으로 5차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라고 강조한 뒤,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군은 북한의 핵실험 징후 감시를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면서 이란 방문기간 중 북한의 도발이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황교안 총리 주재 NSC 개최를 지시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 행사로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안보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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