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송혜교, 더빙 중 감정 북받쳐 중단"

김진석 2016. 5. 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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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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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녹음 중 울컥해 작업을 중단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가정의 달 특집 '5월, 아이들'에서는 아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그려졌다.

방송 중 5개월 아이가 임종하는 장면에서는 송혜교의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렸다. 그런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슬픔을 배가시켰다. 실제로 KBS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 전날 녹음 도중 송혜교는 감정에 북받쳐 한 두 번 녹음을 중단했다.

아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다보니 무엇보다도 엄마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 시청자는 '내일 아침에는 꼭 아이들을 안아줘야겠다'며 자신의 삶을 돌아봤다. 또 다른 시청자는 '아이들에게 소리치거나 혼냈던 순간들이 후회된다'며 지금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누리자고 했다. 이 같은 관심은 무엇보다 송혜교의 목소리가 감정을 잘 전달한 것도 크다. 시청자들도 처음으로 소아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반응이다.

'5월, 아이들'은 죽음에 맞서 성장하는 네 아이와 그 곁을 지키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완화의료팀 김민선 교수를 120일간 기록한 휴먼다큐멘터리다. 국내에 전무한 소아완화의료-호스피스 시스템의 필요성을 아이들의 입으로 전달한다.

2편은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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