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민지, 백지영 소속사와 손잡는다

2016. 5. 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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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을 탈퇴한 공민지가 결국 백지영과 한솥밥을 먹게 될 전망이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공민지는 백지영이 소속된 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공민지는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몇몇 기획사와 접촉하며 새로운 활동을 모색해왔다.

앞서 본지는 “공민지가 솔로가수로서 새 출발을 함께 할 소속사를 최근 결정했다”고 보도(4월25일자 10면)한 바 있다. 당시 공민지가 선택한 기획사가 뮤직웍스였던 것이다.

가요계 관계자는 5일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일찌감치 뮤직웍스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민지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개인연습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져, 공민지의 솔로 활동 준비 작업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뮤직웍스 측은 “최근 공민지를 만나 전속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맞지만, 아직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뮤직웍스는 백지영을 비롯해 유성은 길구봉구 송유빈 바스터드 등 실력파 가수들과 엠넷 ‘프로듀스101’으로 얼굴을 알린 김소희 등이 소속된 대중음악 전문 기획사다.

공민지는 5일 새벽 SNS에 “많은 이야기들 때문에 놀라셨을 팬들께 죄송하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공민지로서 서게 됐다”면서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고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뒤돌아보면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라고 탈퇴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 사랑의 보답은 더 발전된 모습과 동일하게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더 좋은 모습으로 빠른 시간 안에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공민지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5년 발탁돼 4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09년 투애니원 멤버로 데뷔했다. 2016년 5월5일을 기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다.

공민지가 음악성 있는 가수들이 소속된 전문기획사에서 펼칠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높아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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