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몰리터 감독 "선발 2이닝 강판, 복합적 이유"

2016. 5. 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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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휴스턴(미국 텍사스주), 조인식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20패째를 당했다.

미네소타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4-16으로 크게 패했다. 2연패를 당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미네소타는 8승 20패가 됐고, 휴스턴은 10승 18패가 됐다.

이번 시즌 미네소타의 출발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180도 다르다. 지난 시즌 20번째 패배를 당했을 때는 이미 30승을 쌓은 뒤였지만, 올해는 개막 9연패로 시즌을 시작하면서 부진한 출발을 했고, 20패를 하는 동안 8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미네소타의 폴 몰리터 감독은 선발 필 휴즈를 2이닝만 던지게 하고 내린 것에 대해 “복합적인 이유였다. 2이닝 동안 60개 가까이 던졌다. 2이닝 연속으로 길게 던졌고, (타구에 맞아) 통증이 있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휴즈는 2이닝 동안 58구를 던지고 6피안타 1탈삼진 2볼넷 6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8회말에는 불펜투수 라이언 프레슬리와 함께 퇴장되는 장면도 있었다. 몰리터 감독은 “프레슬리가 불만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였다”라고 이 부분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프레슬리는 통산 첫 퇴장, 몰리터 감독은 시즌 첫 퇴장이었다.

한편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로 상승했다. /nick@osen.co.kr

[사진] 휴스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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