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볼넷' 박병호, 5G 연속안타..MIN 2연패(종합)

2016. 5. 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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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휴스턴(미국 텍사스주), 조인식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두 번 출루하며 5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팀의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5경기 연속안타와 함께 시즌 타율은 2할5푼3리로 올랐고, 팀은 4-16으로 지며 2연패했다.

그가 첫 타석에 들어선 것은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던 2회초 2사. 휴스턴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3-6으로 뒤지고 있던 3회초 2사 1루에 박병호는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파이어스를 맞아 그는 끈질기게 승부하며 볼카운트 3B-2S까지 갔다. 그러나 8구째 떨어지는 체인지업(84마일)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세 번째 타석에 다시 출루했다. 5회초 2사 1루에서 박병호는 볼카운트 3B-2S까지 갔다가 파울 2개를 치고 다시 8구째에 들어온 볼을 골라 1루를 밟았다. 7구째는 좌측 펜스를 여유 있게 넘어갔으나 폴대 바깥쪽으로 가는 바람에 홈런이 되지 못한 파울이었다.

마지막 타석은 8회초에 있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마이클 펠리스와 만났다. 2B-1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2개 연속 파울을 쳐낸 박병호는 6구째 슬라이더(81마일)를 공략하지 못해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는 2연패했다. 1회말 휴스턴은 우측 담장을 넘긴 호세 알투베의 선두타자로 홈런과 조지 스프링어의 볼넷 후 나온 카를로스 코레아의 적시 2투타로 2점을 뽑았고, 공이 홈으로 오는 사이 코레아는 3루까지 갔다. 콜비 라스무스의 유격수 땅볼에 1점을 추가한 휴스턴은 2회말 1사 1, 2루에서 외야 가운데를 뚫은 스프링어의 2타점 2루타와 2사 후 나온 라스무스의 우전 적시타로 6점을 앞섰다.

3회초 무사 1, 3루에서 브라이언 도저의 좌월 3점홈런으로 미네소타가 3-6 추격했지만. 휴스턴은 3회말 다시 2점을 뽑아 달아났다. 2사에 루이스 발부에나가 1루수 박병호의 미트를 맞고 튀는 안타로 출루한 뒤 제이슨 카스트로가 좌월 투런홈런을 쳤다. 그리고 4회초와 말에는 한 점씩 주고받아 미네소타는 4-9로 뒤졌다.

그리고 5회말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지며 5실점해 4-14로 뒤진 뒤에는 이렇다 할 추격을 펼치지 못했다. 8회말 2점을 더 주고 2연패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미네소타는 8승 20패가 됐다. 휴스턴은 시즌 10승(18패) 고지를 밟았다. /nick@osen.co.kr

[사진] 휴스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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