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7개' 폭발한 스미스, "NBA 신기록 놀랍다"  

2016. 5. 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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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NBA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골든스테이트가 아닌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일(한국시간) 홈구장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애틀란타 호크스를 123-98로 크게 눌렀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6연승 무패를 질주, 동부컨퍼런스 결승 진출에 2승만 남겼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무려 25개의 3점슛을 꽂아 NBA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기록은 정규시즌이 23개, 플레이오프가 21개였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에만 3점슛 18개를 넣었다. 3쿼터 카이리 어빙이 21,22개를 연속으로 넣어 플레이오프 신기록을 작성했다. 후보들을 투입한 클리블랜드는 이만 셤퍼트, 단테이 존스, 모 윌리엄스가 3점슛 3개를 더 보태 NBA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물꼬를 튼 선수는 단연 J.R. 스미스(31)였다. 출발부터 연속 5득점을 퍼부은 그는 1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몰아쳤다. 스미스는 2쿼터에도 막판 3점슛 두 방을 더 터트려 대승에 일조했다. 스미스는 페이드어웨이, 스텝백 등 균형을 잃고 던지는 슛까지 모두 성공시켰다. 스미스가 터지면서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 르브론 제임스까지 연쇄적으로 3점슛 대열에 가세했다. 

이날의 영웅 스미스는 3점슛 7개를 쏘며 23점을 쓸어 담았다. 르브론 제임스는 3점슛 4개 포함, 27점을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도 3점슛 4개 포함, 19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무려 10명의 선수들이 3점슛 25개를 합작했다. 성공률도 55.6%로 무시무시했다. 

경기 후 스미스는 주관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놀라운 신기록이 나왔다. 동료들이 나보고 계속 슛을 쏘라고 해서 계속 쐈다”면서 웃었다. 본인도 신기록 달성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서 6연승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2년 연속 파이널 진출까지 거침이 없는 행보다. 스미스는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 계속 열심히 뛰고 있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승리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오늘 같은 경기는 행운이다. 홈경기라서 그렇다. 이제 우리는 원정경기에 가야 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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