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BAL, NYY에 0-7 패..병살타에 울다

김민경 기자 2016. 5.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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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가운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차례 병살타에 울었다.

볼티모어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0-7로 졌다. 볼티모어는 시즌 성적 15승 11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양키스 선발투수 C.C. 사바시아는 7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팽팽하던 0-0 균형은 6회초에 깨졌다. 순항하던 윌슨이 1사 1, 3루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윌슨은 선취점을 뺏긴 뒤 마크 테세이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브라이언 맥캔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스탈린 카스트로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치는 듯했으나 윌슨이 1루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0-3으로 끌려갔다.

볼티모어는 기회마다 병살타가 나오면서 애를 먹었다. 3회 1사 1, 2루에서 아담 존스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고, 4회 1사 1루에서는 놀란 레이몰드가 2루수 병살타를 때렸다. 6회 1사 1루에서는 마크 트럼보가 유격수 병살타를 기록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맥캔이 볼티모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바뀐 투수 T.J. 맥팔랜드가 8회 선두 타자 벨트란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테세이라에게 볼넷, 맥캔에게 우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5가 된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갔다.

3번째 투수 나선 딜런 번디는 2사 2루를 만든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가 됐고, 브렛 가드너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더 뺏겼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 0.600을 기록했으나 이후 벤치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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