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압도적인 지지-쉬운 선택 '오클랜드전 승리 주역'

이대호가 오클랜드전 승리 주역으로서 당당히 인정받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5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에 관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대호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승리 주역으로 선정됐다.

시애틀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9-8로 역전승했다. 시애틀은 6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치면서 9점을 얻었다. 이대호도 안타 2개를 기록하면서 팀 타선에 큰 힘을 보탰다. 이대호가 친 2개의 안타는 모두 홈런으로 연결됐고 이날 경기에서 유일하게 3타점을 올렸다.

시애틀은 경기가 끝난 후 트위터를 통해 선수 4명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대호, 넬슨 크루즈, 케텔 마르테, 카일 시거가 후보에 올랐다. 이대호는 5일 경기에서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홈런 포함 3안타를 친 크루즈를 제치고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이대호는 83%의 표를 받았다. 2위인 크루즈의 12%에 크게 앞섰다. 시애틀은 이대호를 선택하는 것은 쉽다는 글을 올리면서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활약에 대해 큰 관심을 표현하면서 트위터에 이대호 관련 글들을 여러 차례 남겼다.(사진=이대호/뉴스엔DB)

[뉴스엔 유철근 기자]

뉴스엔 유철근 yck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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