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손편지, "감사하고 행복했어요"..2NE1 탈퇴 후 첫 심경

공민지 손편지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공민지가 그룹 투애니원(2NE1) 탈퇴 후 첫 심경을 밝혔다.

공민지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단정한 글씨체로 적은 손편지를 올려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손편지에서 공민지는 "그동안 많은 이야기들 때문에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께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전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2NE1으로 데뷔해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고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면서 "뒤돌아보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고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적었다.

공민지는 또 "그 사랑의 보답은 더 발전된 모습과 동일하게 성실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라며 "절 걱정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자신을 아껴준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아울러 "더 좋은 모습으로 빠른 시간 안에 찾아뵙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말을 마쳤다.

공민지는 2009년 2NE1의 멤버로 데뷔해 오랜 기간 YG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했으나, 지난 4월5일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공민지와의 계약은 5월 5일부로 종료된다"며 "추가멤버 없이 나머지 세 명(박봄, 산다라박, 씨엘)이 2NE1 활동을 이어간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공민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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