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킹메이커 않겠다"..대선 역할론 놓고 의견 분분

신혜원 입력 2016. 5. 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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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당권경쟁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넉 달 더 당을 이끌게 된 더민주 김종인대표, 또 일단 모습을 드러내지않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 이들의 향후 행보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이 소식은 신혜원, 송지혜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김종인 대표 측 인사로 꼽히는 더민주 정장선 총무본부장은 김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에 나설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에서의 김 대표 역할론을 언급했습니다.

[정장선 총무본부장/더불어민주당 (YTN 라디오 인터뷰) : 대선 관련해서 저희 당에서도 여러 사람이 후보군에 오르고 있고 좋은 후보가 선출되는 과정에서 대표의 역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 본부장은 역할론에 대한 더이상의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습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선 김 대표가 한국판 샌더스를 거론하며 킹메이커 노릇은 하지 않겠다고 말한 점에 주목해 직접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86그룹 출신의 우상호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된 만큼 비주류 세력을 대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틀째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3일) : 아무 말 안 할 테니까요.]

일단 당에서 요구한 경제비상대책기구 설치 작업 등을 맡아 총선 공약인 경제민주화 확산에 공을 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김 대표는 엿새간의 휴가에 들어갑니다.

이때 향후 행보와 문재인 전 대표와의 관계 설정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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