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이대호의 파워, 팀의 스윕 이끌었다"

2016. 5. 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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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이대호의 홈런, 시애틀의 스윕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오클랜드 O.co 콜로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9-8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대호는 앞선 두 타석 범타로 물러났지만 4-8로 뒤진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덜의 초구 91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이대호는 7회초에도 우투수 존 액스포드의 95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7-8의 상황을 뒤집는 짜릿한 이대호의 홈런이었다. 팀은 이대호의 멀티포에 힘입어 9-8로 승리했다.

미국 지역 언론 시애틀 타임즈는 "이대호의 연타석 홈런이 매리너스의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다"라며 "올 시즌 첫 스윕은 쉽지 않았지만 이대호가 연타석 홈런으로 파워를 보여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이대호는 6회 솔로 홈런을 친 데 이어 7회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리드를 견인했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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