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퍼 美국가정보국장 방한..北 핵실험 동향 등 논의

2016. 5. 5. 08: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지난 4일 한국을 방문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외교·안보 주요 당국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5일 "클래퍼 국장이 어제 오전 비공개적으로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한민구 장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장관과 클래퍼 국장은 주로 한반도 안보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안다"며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클래퍼 국장은 한 장관과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둔 북한의 동향과 추가 핵실험 준비 동향을 포함한 도발 가능성에 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는 "클래퍼 국장이 빈센트 브룩스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취임을 계기로 방한한 것 같다"면서 "북한 내부 정세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클래퍼 국장은 한 장관과 면담 이후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을 포함한 외교·안보라인 주요 직위자들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주한미군 관계자들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퍼 국장은 2014년 5월에도 한국을 비공개적으로 방문한 바 있다. 당시 클래퍼 국장은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도 만났다. 당시에도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던 시점이었다.

ljglory@yna.co.kr

☞ 전국 주택 평균 전셋값 사상 첫 2억원 돌파
☞ 아빠 보고 싶어요…'코피노' 어린이 소송 줄이어
☞ 우디 앨런 "한국계 순이와의 결혼 논란 면역 생겨"
☞ 고교생 절반, 어버이날 드리고 싶은 선물 '1등 성적표'
☞ 어린이집 아동 '앉아 일어나' 6분간 70회…학대일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