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천사' 허윤경이 돌아온다 "데뷔하는 기분"

뉴스엔 입력 2016. 5. 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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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미소천사' 허윤경이 돌아온다.

허윤경(25 SBI저축은행)은 오는 5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리는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8번째 대회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에 출전한다.

꼬박 9개월이 걸렸다. 지난 2015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부상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졌던 허윤경이 필드로 돌아오기까지 말이다.

허윤경은 4일 뉴스엔에 "휴식기가 좀 길었다. 새롭다. 프로 데뷔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 설레고 부담감도 있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허윤경은 중심을 잡는 왼쪽 무릎에 통증을 겪어왔다. 이 통증이 샷 비거리나 허리에까지 영향을 줬다.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 출전 자격을 얻었으나 이를 포기하기도 했다. 그래도 남은 KLPGA 투어 대회를 치르는데 의지를 보였지만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허윤경은 결국 남은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

허윤경은 "테라피 치료, 재활 운동을 많이 했다. 골프를 치지 않고 치료해 보자고 해서 거의 안 쳤다"면서 "안 치는 기간 동안 제 시간도 많이 갖고 영어도 배우고 이것저것 많이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의미가 있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허윤경은 "현재 통증은 많이 없지만 그래도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골프채를 잡은 건 두 달 남짓. 원래는 4월에 복귀를 하려고 했지만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 아픈 무릎에 영향을 끼칠까 5월로 복귀전을 미뤘다. 연습에도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쉬는 동안 TV 중계를 가끔 봤다는 허윤경은 "저도 준비해야 되니까 누가 잘 치나 봤다. '나도 저 무대에 다시 가야지' 이런 생각을 했다. 사실 투어가 딱히 그립진 않았지만 빨리 복귀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다. 부담감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허윤경은 2012년 상금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3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2014년엔 'E1 채리티 오픈'과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승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은 김세영(23 미래에셋자산운용), 장하나(24 BC카드), 전인지(21 하이트진로) 등 특급 선수들이 즐비했을 때였음에도 김효주(20 롯데)에 이어 상금 순위 2위에 오르는 저력을 선보였다.

9개월 만에 필드에 돌아오는 선수에게 목표를 묻는 것은 더욱 부담을 주는 일인 것 같아 본인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물어봤다.

허윤경은 "골프가 조금 더 재밌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허윤경은 "그동안 재미라는 것을 잊고 등수, 타수에 얽매였는데 대회 참가를 위해 오랜만에 준비하다 보니까 재밌더라"고 밝혔다. 아프지 않고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최고라는 말도 덧붙였다.

허윤경은 "이번에 팬들도 많이 오신다고 들었다.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팬들은 성적에 상관없이 복귀한다는 것 자체를 많이 좋아하시더라. 그런 것을 보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 몸 관리 잘하는 것도 골프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니까 몸 관리를 잘 하고, 여행 다닌다는 생각으로 재밌게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사이 김효주, 김세영, 전인지, 장하나, 김하늘(27 하이트진로) 등 스타 선수들이 해외로 많이 빠져나가면서 KLPGA 투어 흥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흥행 퀸' 허윤경의 복귀가 KLPGA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사진=허윤경/뉴스엔DB)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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