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이진욱♥문채원, 복수하고 행복하자..아프지 말고 (종합)

입력 2016. 5. 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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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이진욱이 복수를 성공하고 문채원과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일단은 이진욱이 반전을 꾀하면서 김강우를 궁지로 몰았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는 선우건설을 부도내려는 민선재(김강우 분)와 이를 막고 비리를 파헤치려는 차지원(이진욱)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날 차지원은 백은도(전국환)의 집에 침입해 잠든 김스완(문채원)을 깨웠다. 김스완을 붙잡는 차지원에게 김스완은 "내가 백은도 딸이라니까 불쌍해?"라며 쏘아붙였다. 스완이 지원을 밀어내는 이유는 차지수(임세미)에게도 미안함을 느껴서였다. 차지원은 "가지 마. 네가 나한테서 등을 돌리고 떠난다는 게 너무 무서워"라며 붙잡았다.

한편 지수는 수술로 시력을 되찾을 가능성이 생겼다. 지원은 "수술 하고 좋은 남자 만나야지"라고 했다. 지수 역시 지원의 행복을 빌었다. 하지만 지원의 병은 더욱 심해지고 있었다. 이후 지원은 스완의 집을 찾아갔고, 두 사람은 차 안에서 둘 만의 시간을 보냈다. 지원은 "이제야 살 것 같네"라고 말하고 스완을 안아줬다.

서진탁 부사장(최정우)은 민선재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맞섰다. 민선재는 백은도에게 "서진탁으로 정리하자"며 서진탁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원은 선우건설 부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채권단들에게 알렸지만, 민선재는 "복합카지노리조트는 MRB와 선우캐피탈이 진행하기로 했다"며 지원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민선재는 "믿었던 사람에게 뒷통수 맞으니까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또 "목숨을 걸어서라도 지키고 싶은 여자가 네 아버지를 죽인 백은도"라고 비꼬았다. 옛날 이야기를 하는 지원에게 "나는 그때가 지옥같았다. 그 잘난 네 아버지 죽는 순간까지 니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지원은 "죽는 순간? 우리 아버지 마약으로 돌아가셨다면서"라고 말실수한 민선재의 말꼬리를 잡았다.

지수는 김지륜(김태우)을 찾아가 "수술을 받겠다. 좋은 병원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또 "감금당했을 때 돈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던 사람들이 있다.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김지륜은 "부탁을 받으면 필요로 하는 것 같아서 좋다. 그 사람 꼭 찾자"고 다정하게 말했다. 지수는 김지륜의 손을 잡으며 "고마워요"라고 인사했다.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감돌았다.

지원은 채권단 회의에서 반전을 꾀했다. 바로 납치됐던 고성민(이원종)이 MRB의 진짜 대표를 대동하고 나타난 것이다. MRB대표는 "선우건설이 아니면 누구와도 프로젝트를 진행할 마음이 없다"고 쐐기를 박았다. "또 고성민 전 대표는 선우건설과의 계약 후 대표직을 사임했다"고 알렸다. 고성민은 "내 사인은 아무 소용이 없다. 난 이미 대표가 아니다"라고 민선재를 물먹였다. 모두 지원이 계획한 일이었다. 지원은 "모든 게 방만한 경영 탓이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민선재 사장 해임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반격했다.

한편 서진탁의 반격이 시작됐다. 차회장의 시체 사진을 백은도와 민선재에게 보내고 "100억을 달라. 아니면 차지원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지원은 스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사랑해"라고 말했고 스완은 결국 눈물을 글썽이며 웃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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