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여론조사서 힐러리가 트럼프에 13%포인트 앞서
2016. 5. 4. 22:37
외교·이민·對테러서 클린턴 우위..경제는 트럼프가 강세
외교·이민·對테러서 클린턴 우위…경제는 트럼프가 강세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후보로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클린턴이 트럼프를 두자릿 수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지난 1일까지 여론조사 기관인 ORC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설문조사를 한 결과 클린턴이 54%의 지지율을 기록해 41%를 얻은 트럼프를 13%포인트 앞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가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된 3일 인디애나 주 경선읖 앞두고 실시된 것이어서 경선결과가 미처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은 대외정책(61% 대 36%), 기후변화(63% 대 30%), 교육(61% 대 34%), 의료보험(55% 대 39%), 빈부격차(54% 대 39%), 이민(51% 대 44%), 테러리즘(50% 대 45%) 등의 대다수의 이슈에서 트럼프보다 높은 정책적 신뢰도를 보였다.
그러나 경제를 누가 더 잘 다룰 것이냐를 놓고는 트럼프가 50%로 클린턴(45%)을 앞섰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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