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결승타' KIA 강한울 "윤길현의 슬라이더, 자신있게 때렸다"

이후광 입력 2016. 5. 4. 22: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윤길현의 슬라이더, 자신 있게 때렸다.”

KIA 타이거즈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KIA는 롯데를 5연패로 몰아넣고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성적 11승 14패를 마크했다.

강한울은 이날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6회말 김주형의 대주자로 경기에 출장했다. 이어 이홍구-오준혁의 삼진으로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지만 8회말 기회가 찾아왔다.

8회말 2사 2루의 찬스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선 강한울. 강한울은 롯데의 4번째 투수 윤길현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팀의 2연승을 확정 짓는 결승타를 때려낸 순간이었다. 자신의 프로 데뷔 첫 결승타이기도 했다.

강한울은 경기 후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지만 슬라이더가 높고 가운데로 몰린 감이 있어 자신 있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지난해 타석에서 공격적인 스윙을 하다보니 나쁜 공에 자주 방망이가 나갔었는데 올해는 그 자세를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 후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캠프에도 못 따라갔고 시범경기도 못 나섰다. 올 시즌 엔트리에 못 들어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컸었다"라면서 "때문에 퓨처스리그서 열심히 재활을 했다. 힘들게 잡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라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강한울.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