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타율' 꼴찌 kt, 두 차례 대타 모두 성공했지만..

이형석 2016. 5. 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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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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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 상황, kt의 대타 작전은 연달아 성공했다. 하지만 점수는 뒤집지 못했다.

kt는 4일 수원에서 열린 NC와의 홈 경기에서 6-8로 졌다. kt는 12승15패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2회 먼저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선발 밴와트가 4⅓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밴와트는 3-3 동점인 5회 1사 2, 3루에서 김태군의 타구 처리 과정에서 오른 새끼손가락 통증으로 교체됐다. 설상가상으로 공을 넘겨 받은 홍성용이 첫 타자 나성범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아 3-6으로 뒤졌다.

하지만 3-7로 뒤진 7회. 전날까지 대타 타율 0.103(29타수 3안타)로 10개팀 중 최하위였던 kt는 이날 두 차례 대타 기용이 성공하며 찬스를 잡았다.

조범현 kt 감독은 NC가 선발 스튜어트를 내리고 김진성을 올리자, 박기혁(우타자)을 대신해 좌타자 김민혁을 내보냈다. 김민혁은 우완 김진성에게 올 시즌 첫 안타를 2루타로 뽑아냈다. 이후 이대형의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2, 3루가 됐다.

kt는 우타자 김연훈 타석에 좌타자 전민수를 대타로 내보냈다. 그러자 NC는 마운드를 김진성에서 좌투수 임정호로 교체했다.

조범현 감독은 곧바로 전민수를 불러들이고 우타자 신현철을 냈다. 신현철은 바뀐 투수 임정호에게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kt는 4-7로 따라 붙었다.

kt는 이후 무사 1, 2루에서 이진영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NC는 마운드를 박민석으로 교체했다. kt는 유한준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박경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재차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상현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런데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더 뽑으며 6-7, NC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오정복 역시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이 마감됐다.

kt 입장에선 대타 작전이 두 차례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9회 마무리 장시환까지 투입했지만 아쉽게 고개를 떨궜다.

수원=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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