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수렁' 롯데, '왜 나가면 들어오지를 못하니..'

입력 2016. 5. 4. 22:00 수정 2016. 5. 4. 22: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롯데가 극심한 타격 슬럼프로 5연패에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롯데는 5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시즌 성적 12승 16패를 기록했다.

최근 연패 기간 롯데의 가장 큰 문제점은 떨어진 타격 페이스였다. 연패가 시작된 지난달 29일 3득점, 30일 1득점, 1일 2득점, 2일 2득점 밖에 뽑아내지 못한 롯데 타선이었다. 연패 기간 동안 경기당 평균 2점을 기록한 셈. 다시 말해 선발투수의 퀄리티스타트에도 승리를 챙길 수 없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진 것 같다. 3~6번 타순이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다”라며 “그러나 타격이란 게 한 번 감이 잡히면 금방 회복이 되는 부분이다. 곧 다시 올라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도 롯데 타선은 빈타에 허덕였다. 1회부터 답답했다. 1사 후 김문호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손아섭-아두치는 침묵했고 2회 선두타자 최준석의 안타 때도 강민호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3회 선두타자 김상호의 솔로포 이후 2사 1, 3루의 찬스를 만들며 KIA 선발투수 임기준을 압박했지만 4번타자 아두치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4회 역시 선두타자가 안타를 쳤지만 강민호와 손용석은 각각 파울플라이, 1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5회 김문호의 내야안타로 가까스로 동점을 만든 롯데는 6회 1사 1, 2루의 기회를 못 살렸고 7회와 8회도 모두 병살타로 찬스를 무산시켰다.

그 사이 8회말 KIA 강한울에게 결승 2루타를 내주며 5연패의 부진에 빠지게 됐다. 롯데는 이날 11안타 4볼넷에 2점 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타선의 분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아두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