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로 2승' 넥센, 삼성꺾고 3연승 질주

2016. 5. 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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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넥센이 삼성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지난 1일 고척 SK전 이후 3연승. 선발 로버트 코엘로는 5이닝 2실점(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호투했다. 시즌 2승째. 이날 승리로 지난달 8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삼성은 투타 엇박자 속에 1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넥센은 1회 1사 3루서 이택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배영섭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마련했고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이승엽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의 승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넥센은 1-2로 뒤진 3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서건창이 삼성 두 번째 투수 김기태의 4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05m. 2-2 균형을 맞춘 넥센은 5회 무사 1,3루서 서건창의 우중간 안타, 고종욱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6회 2사 후 박동원의 내야 안타에 이어 김하성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1점 더 보탰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삼성은 6회말 공격 때 최형우의 좌익선상 2루타, 이승엽의 중전 안타에 이어 대타 조동찬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따라 붙었지만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1번 서건창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8번 김하성은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 선발 김건한은 2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2회 투구 후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조기 교체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김기태가 3⅔이닝 5실점(8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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