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토막사건', 경찰 대부도·인천서 탐문 수사

이종일 2016. 5. 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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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이정선 기자 = 안산 신원미상 남성의 하반신에 이어 상반신 추정 시신도 발견된 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인근에서 과학수사대원들이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16.05.03. ppljs@newsis.com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 '토막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시신 유기장소인 대부도와 피해자 최모(40)씨의 거주지인 인천에서 탐문을 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형사 30명을 투입해 안산 대부도 주민들을 탐문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시신 유기장소인 대부도 대부북동과 선감동을 중심으로 차량에서 짐을 내리거나 수상한 상황을 목격한 주민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부 형사들은 인천에서 최씨 주변인을 조사하며 최씨의 실종시점과 원한관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 유기 시점, 용의차량 등을 조사하기 위해 대부북동 방아머리 선착장과 선감동 불도방조제 주변에 설치된 CCTV 자료를 확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서 대부도·인천 주민들을 탐문하고, CCTV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후 지문 감식으로 토막시신의 신원을 확인했다.

인천·경기지역 실종자를 대상으로 대조작업을 벌였던 경찰은 최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없던 것으로 미뤄 홀로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의 시신은 상·하반신이 잘린 채 각각 3일 방아머리 선착장 내수면과 1일 선감동 불도방조제 주변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lji223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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