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자체 홍백전 3⅓이닝 4실점 '최고 152km'

입력 2016. 5. 4. 17:34 수정 2016. 5.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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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한화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31)가 자체 평가전에서 두 번째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로저스는 4일 한화의 서산 2군 전용훈련장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에 선발등판, 3⅓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6개를 맞고 4실점했다. 자책점은 3점이며 탈삼진은 3개를 기록했다. 기록보다는 통증 없이 제 공을 던진 것이 중요하다. 

이날 로저스는 최고 구속 152km를 찍으며 정상 컨디션임을 알렸다. 로저스는 구단을 통해 "전체적으로 컨디션 점검차 등판했다. 투구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오는 8일 kt와 수원 경기를 복귀전으로 삼고 준비 중인데 아직 최종 복귀 날짜로는 확정되지 않았다. 

로저스는 지난달 2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 퓨처스경기에서 4이닝 51구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일을 쉰 이날 2군 경기가 없어 자체 홍백전에 등판했고, 투구수를 57개로 늘리며 1군 복귀를 향해 박차를 가했다. 

최하위 한화는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발진이 5회를 넘기기가 쉽지 않지만 강력한 불펜야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분위기를 탔다. 여기에 에이스 로저스의 복귀까지 임박했다. 한화의 5월 대반격이 본격화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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