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역대 최악의 FA 명단 공개 '박찬호 5위'..1위는 산도발

2016. 5. 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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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 기록 보유자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최악의 FA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FA 선수 ’라는 내용과 함께 10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10명의 선수 중 익숙한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2001년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며 맺은 5년에 6,500만 달러 계약을 언급하며 5위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2005년 박찬호가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기기 전까지 텍사스는 박찬호에게 한 경기당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지불했다’며 비효율을 꼬집었다.

박찬호는 2002년 9승 8패 평균자책점 5.75로 부진했다. 햄스트링과 등 부상이 겹치면서 정상적인 투구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박찬호와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투수는 일본 출신 이가와 게이다. 이가와는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600만 달러(한화 약 270억 원)의 포스팅 비용에 5년 4,600만(한화 약 470억 원)달러의 계약으로 2006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2008년까지 2승 4패 평균자책점 6.66의 기록을 남기고 이후 방출됐다.

최악의 FA 1위의 왕관을 쓴 것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파블로 산도발. 산도발은 지난 시즌 보스턴과 5년 9,500만 달러(한화 약 1095억 원)에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타율 0.245에 장타율 0.366으로 다소 부진했고, 올 시즌에는 단 3경기에만 출전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도 마이크 햄튼, 배리 지토, 알버트 푸홀스 등 저명한 선수들이 명단에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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