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첫 '86세대' 더민주 원내대표 우상호

박승주 기자 2016. 5. 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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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발탁으로 정계 입문..대변인 8차례 역임한 '전문대변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3선의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의원은 4일 20대 국회 첫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중에서는 유력정당의 첫 원내대표가 됐다.

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제1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1차 및 결선 투표를 통해 강창일·이상민·노웅래·민병두·우원식 의원을 꺾고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우 의원은 1962년 강원 철원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와 동 대학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우 의원은 86그룹의 핵심인물로 꼽힌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부의장과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우 의원은 지난 1987년 6월 항쟁 당시 학생운동에 기여했다.

우 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권 당시였던 2000년 창당한 새천년민주당에 '젊은피'로 영입돼 정치에 입문했다.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세대 81학번 동기이자 당시 현역이던 이성헌 새누리당 의원을 꺾고 첫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18대와 19대에서는 이 의원과 맞붙어 '1패 1승'을 기록한 우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역대 전적 3승2패로 앞섰다.

당 대변인,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본부 대변인 등 당 안팎을 넘나들며 8회에 걸쳐 대변인을 역임하며 '전문 대변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대변인으로 활약하며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우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통해 "여소야대라고 하는 구도는 야권과의 협력을 토대로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20대 국회 첫해는 야권협력 정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Δ1962년 강원 철원 Δ용문고 Δ연세대 총학생회장 Δ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부의장 Δ도서출판 두리 대표 Δ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 Δ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민주당 대변인 Δ민주통합당 최고위원 Δ17·19대 국회의원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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