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대타' 시애틀, 홈런 3방으로 오클랜드 8-2 완파

2016. 5. 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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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이대호(34, 시애틀)가 대타로 출장했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홈런 3방으로 오클랜드를 격파했다.

시애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8-1로 앞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넬슨 크루즈 대신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리암 헨드릭스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시애틀은 초반부터 홈런포로 앞서 나갔다. 3회초 1사 1루에서 레오니스 마틴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4회초에는 로빈슨 카노가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클랜드는 6회 선두타자 안타, 2루 도루,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다. 3-1로 추격당한 시애틀은 7회 2사 3루에서 아오키 노리치카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4-1로 도망갔다.

시애틀은 8회 카노의 2루타, 넬슨 크루즈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애덤 린드가 좌전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린드의 안타는 오클랜드의 좌익수, 유격수, 3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타구였으나 콜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해 행운의 안타가 됐다. 이어 카일 시거가 바뀐 투수 마크 젭진스키를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클랜드는 9회말 크리스 데이비스의 솔포 아치로 한 점을 만회했다.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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