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첫 22G 7홈런-장타 12개, MIN 역대 타이

2016. 5. 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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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 7홈런-12장타로 1995년 마티 코르도바와 타이

시즌 내내 활약한 코르도바는 1995년 신인왕 수상

[OSEN=휴스턴(미국 텍사스주), 조인식 기자] 박병호(30)가 장타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우월 솔로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4-6으로 패한 가운데 그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2할5푼이다.

6회초 콜린 맥휴를 공략해 우측 펜스를 넘긴 박병호는 시즌 7호 홈런을 날렸다. 이는 그의 시즌 12번째 장타이기도 했다. 장타 중 홈런이 7개로 가장 많고, 2루타는 4개다. 3루타는 전날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때린 것(2타점)이 유일하다.

이날 경기 후 홈팀인 휴스턴이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박병호는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신인 중 홈런 3위다. 강정호(201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2위는 최희섭(2003 플로리다 말린스, 8개)이다.

또한 자신이 출전한 22경기에서 올린 7홈런과 12개의 장타는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첫 22경기에서 기록한 것 중에서는 가장 많다. 이날 경기를 통해 박병호는 1995년의 마티 코르도바(첫 22경기 홈런 7개, 2루타 4개, 3루타 1개로 박병호와 동일)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1995년에 미네소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코르도바는 이 해 좋은 출발을 했고, 타율 2할7푼7리, 24홈런 20도루 84타점으로 시즌을 마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박병호 역시 지금의 페이스를 이어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nick@osen.co.kr

[사진] 휴스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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