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이폰SE' 韓 이통 출고가 16GB 55만원 잠정 확정

이정혁 기자 입력 2016. 5. 4. 11: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GB 55만원, 64GB 67만원 책정..20% 요금할인 적용하면 각각 20~30만원 중반대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16GB 55만원, 64GB 67만원 책정…20% 요금할인 적용하면 각각 20~30만원 중반대]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의 국내 이동통신사 출고가가 각각 50만원 중반과 60만원 후반으로 잠정 책정됐다. 공기계(언락폰) 가격보단 다소 저렴하지만 미국 판매가보다는 여전히 비싸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SE의 통신사 출고가는 55만원(16GB)과 67만원(64GB)으로 잠정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통신 3사에서 나오는 단말기는 출고가를 동일하게 맞추기 때문에 모두 같은 가격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애플코리아가 지난달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공기계(언락폰) 가격은 16GB 59만원, 64GB 73만원이다. 지난 3월 31일 미국에서 출시된 아이폰SE 16GB 399달러(45만9209원), 64GB 499달러(57만4299원)보다 무려 10만원 이상 비싸 '무늬만 보급형'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에서 선택약정을 적용하면 사실상 중저가폰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간다. 매달 20% 요금할인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실 구매가는 20만~30만원 가량이 될 전망이다.

예컨대, 5만99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24개월 동안 할인받는 금액이 총 31만6272원(월 1만3178원)이다. 이를 출고가에서 빼면 16GB 23만3728원, 64GB 35만3728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지난달 28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아이폰SE는 현재 이통 3사 모두 일부 비인기 색상을 제외하고 품절된 상태다.

이통사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이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지원금 대신 약정할인을 많이 선택하는 편"이라면서 "공시지원금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선택약정의 할인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6s와 성능이 비슷한 아이폰SE는 애플이 2년6개월 만에 선보이는 4인치 스마트폰이다. A9칩셋과 1200만 화소 카메라, 4K 동영상 촬영, 라이브 포토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아이폰5·5s에 없는 로즈골드 색상도 추가됐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