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님과함께2' 프로예능꾼 김숙♥윤정수, 아픔도 웃음으로

박정현 인턴기자 입력 2016. 5. 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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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박정현 인턴기자]
/사진=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사진=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프로 예능꾼'이라 할만하다. 아픔조차 예능으로 승화시키는 '갓숙' 김숙과 윤정수의 활약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윤정수가 후두염에 걸린 김숙을 간호하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소동들이 전파를 탔다.

윤정수는 아픈 김숙을 위해 가습기와 목에 좋은 각종 즙을 손수 준비해 김숙의 감동을 샀다. 윤정수는 "목이 아플 땐 말을 최대한 아껴야 한다"며 화이트보드를 선보이는 등 김숙을 향한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김숙은 "아플 때 잘해야 그 고마움이 평생 간다"고 적으며 쇼윈도 부부라도 의리가 있다고 칭찬했다.

'예능 커플'답게 코믹 요소들도 잊지 않고 빛을 발했다.

김숙은 쉬지 않고 윤정수가 내온 과일을 먹어치웠고, 윤정수에게 계속 환자임을 상기시키며 자잘한 심부름을 연달아 요구했다. 윤정수가 김숙의 이상형대로 고분고분 따르자 감동한 김숙은 "귀신이 되어서도 오빠와 함께 있겠다"고 장난스레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 와중에도 아픈 김숙의 '먹방'(먹는 방송)은 멈추지 않고 계속됐다.

윤정수가 라면을 끓이자 김숙은 젓가락을 들고 대기했다. 윤정수에게 라면 한 젓가락을 허락받은 김숙은 그러나 윤정수의 라면에 기침 세례를 퍼부으며 라면을 통째로 얻는 데 성공했다.

후두염을 무기로 사용한 김숙은 본격적으로 라면을 흡입했다. 김숙이 "배고픈 게 아니고 아픈 거다. 약을 먹기 위해 먹는 것이다"며 라면에 밥까지 말아 먹자 이 모습을 지켜보던 윤정수는 "약 먹을 배는 남겨놔라"고 체념한 채 라면을 다시 끓여야 했다.

라면 먹방 후에도 윤정수의 간호는 계속됐다. 김숙은 "약은 죽을 먹은 뒤 먹어야 한다"며 단팥죽과 츄러스를 주문했고 윤정수는 김숙을 위해 차를 몰고 나가는 수고로움까지 불사했다.

또 아파 보이고 싶지 않다는 김숙의 말에 김숙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변신하기도 했다. 윤정수는 아픈 김숙에게 생기를 찾아주기 위해 직접 메이크업 도구를 들고 메이크업에 나섰다.

화장을 마치고 난 뒤 윤정수는 김숙에게 "여전사같다. 강해보인다"며 흡족함을 드러냈고, 거울로 울긋불긋한 얼굴을 확인한 김숙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 식스센스급 반전은 마지막에 있었다.

하루 종일 김숙의 병 수발을 위해 매진한 윤정수와 김숙의 운명은 얼마 가지 못하고 뒤바뀌었다.

후두염 검사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윤정수는 감기 걸린 김숙의 목 상태보다 더 안 좋다는 진단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윤정수의 성대 상태가 김숙보다 100배 더 안 좋았던 것. 이에 병원에 들어갈 때와 정반대로 윤정수는 김숙에게 업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믿고 보는 '프로예능꾼' 김숙, 윤정수 커플의 앞날은 이제 시청률에 달려있다. 시청률 7%를 돌파하면 실제 결혼을 하겠다고 시청자들과 공약했기 때문. 이들의 부부 이야기가 예능을 넘어 실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정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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